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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이자 백신 2차 3차(부스터) 접종 후기 / 내가 부작용이라니.. 사실 화이자 2차 백신은 9월에 맞았지만.. 정말.. 너무 힘들었었던 기억 때문에 글을 쓸 생각조차 못했다. 인터넷에서 듣지도 보지도 못한 부작용이 나에게 왔기 때문이지.. 후후.. 너무 심한 부작용을 겪었기 때문에 3차까지 맞을 거라는 것 또한 상상도 못 했다 ^^.. 1차를 8월 4일에 맞았고, 2차를 9월 8일, 3차 12월 31일에 맞게 되었다. 3차는 2차 접종 후 3개월이 지난 시점부터 접종이 가능하다. ✔️ 1차 : 화이자 2021년 8월 4일 1차 때의 부작용을 말하자면, 나는 왼쪽 팔뚝에 백신을 맞게 되었는데 신기하게 왼쪽 팔과 왼쪽 등만(!?) 근육통이 왔다. 어떻게 딱 반만 근육통이 올까,,? 신기하다고 생각했지만 누구에게나 다 오는 "근육통"이라는 부작용이었기에 대수롭지 않게 넘겼었..
화이자 백신 1차 접종 후기 운이 좋게 잔여백신에 성공하여 화이자 백신을 비슷한 또래들보다 빠르게 접종할 수 있게 되었다. 그전에 백신을 접종한 사람들에게도 많이 물어보고 인터넷으로 후기도 많이 찾아보았다. 후기 중에 코로나 백신 주삿바늘은 근육에 놓는 주사라 바늘 길이가 굉장히 길다는 말을 보았다. 약간 무섭긴 했지만 겁많은 엄마가 전혀 아프지 않다고 전해주었기에 자신 있게 맞으러 갔다. 병원에 도착했을 때 대부분의 사람들은 일반진료를 위한 방문자들이었고, 나를 포함한 두 명이 잔여백신을 맞으러 왔다. 맞기 전 문진표를 작성하고 백신의 부작용에 대해 설명을 듣고 또다시 부작용 설명서를 받아 읽은 뒤 주사를 맞았다. 주사를 맞기 전 간호사분이 말씀해주시길, 병원 내 직원들 사이에서도 부작용이 너무 다양해서 명확한 부작용에 대해 설명..
[ 공허한 십자가 ] - 히가시노 게이고 일본 추리 소설 하면 히가시노 게이고가 먼저 떠오르는 사람은 나뿐이지 않겠지. 느닷없이 추리소설이 너무 보고 싶어 서점에 들렀고 히가시노 게이고의 책 중 가장 이끌렸던 공허한 십자가 를 구매해 왔다. 예상대로 히가시노 게이고의 소설책은 흡입력이 좋았고 눈 깜짝할 사이에 금방 읽었다. 공허한 십자가의 전체 분량은 446페이지지만 읽고 나면 그렇게 분량이 길었나..? 싶은 기분이 든다. 그리고 나만 그런지 모르겠지만 일본 소설 혹은 다른 외국소설을 읽다 보면 등장인물들의 이름이 헷갈려서 다시 책 앞부분으로 돌아가 인물이 소개됐던 페이지를 찾는 경우가 많았다. 이번에는 그런 경우를 방지하고자 인물 전개도를 그리는 동시에 소설을 읽었더니 훨씬 수월하게 다음장으로 넘길 수 있었다. 혹시 공허한 십자가를 읽고도 등..
아무의미 없는 2018년도 꿈 속 내용 2018년도 당시 꾸었던 꿈 중 두 가지를 핸드폰 앱 어딘가에 적어뒀다 최근에 발견했다. 아래 쓰인 두 꿈 모두 일어나자마자 흐리멍덩한 눈과 잠이 덜 깬 두뇌 상태로 썼었고 며칠 후 약간의 수정을 거쳤다. 읽어보면 요즘 흔히 말하는 생각의 흐름대로 쓴 글이라는 것을 알 수 있다. 생각의 흐름대로 흘러가지 않는 꿈은 없으니.. ㅋㅋ 꿈을 기록해둔 이유는 루시드 드림이라는 자각몽을 꾸기 위해서였다. 보통 꿈을 꾸고 일어나면 기억이 나지 않기 때문에 꿈을 바로 기록해서 기억을 많이 살려두면 나중엔 꿈 안에서 자각할 수 있지 않을까라는 생각에서 비롯되어 기록을 시작했다. 하지만 두번의 기록을 끝으로 더 이상 꿈은 기록되지 않았다... 꿈의 내용은 재미있진 않지만 이것도 추억의 일부이니 인터넷 상에 기록해 두려고..
하늘에 무지개 떴다 ( + 하늘 관련 시) 필라테스 수업이 7시부터 8시까지 잡혀 있었다. 수업이 끝난 후 집에 가는 길에 유난히 오늘따라 하늘색이 붉다 느껴졌다. 몽환적이고 느낌 있는 하늘색에 잠깐 아무 생각 없이 하늘만 바라보았다. 선호하는 색상이 있다. 검은색과 파스텔 계열의 보라색, 파란색, 분홍색을 좋아한다. 검은색을 제외하고 나머지 색상은 비슷한 계열의 색상이다. 회색 빛깔이 약간 도는 연한 하늘색에 그라데이션으로 연보라와 분홍색 구름이 뭉개 뭉개 있는 하늘은 내가 좋아하는 색상으로 총집합된 하늘이였다. 그런 이유로 인해 한동안 넋을 놓고 바라봤을 것이다. 이런 하늘을 미국에서 본적이 있다. LA에 있는 게티 박물관(Getty Center)에 갔을 때였다. 게티 박물관의 게티는 사람 이름이다. 폴 게티는 미국의 석유재벌로 본인의 개인자..
Procreate 앱 그림 - Snow Ball 아이패드를 사고 돈을 주고 구입한 앱은 딱 두 개뿐이었다. 하나는 GoodNotes(굿 노트) 다른 하나는 Procreate(프로크리에이트). GoodNotes는 필기 노트가 가능한 앱이고, Procreate는 패드로 그림 그리는 사람들을 위한 앱이다. Procreate를 구매하기 전 사용했던 앱은 Adobe Sketch였다. 취미용으로 그림을 그리는 나에게 Adobe Sketch도 충분한 앱이었지만 유튜브에 소개된 앱 소개에 눈이 멀어 Procreate 또한 구매하게 되었다. 역시 비기너는 장비 빨..🤟 참고로 Procreate 가격은 12000원이다. 비싸다고 생각할 수도 있지만 지속적으로 그림을 그릴 생각이 있는 사람 한에서 무궁무진한 종류의 캔버스와 붓, 손쉽게 그릴 수 있도록 설정되어 있는 여러..
외숙모가 발견한 맛집 제주 서귀포 [ 좀녀와 농부 ] 7월 2월 차에서 자고 일어났더니 또 다른 음식점에 도착했다. 역시 밥은 자다 깨서 먹어야 제 맛이지 후후.. 내려보니 여긴 어디..? 무슨 포장마차 같은 곳에 서 있는 나를 발견. 영문도 모르고 따라 들어가 아무 자리에 앉아서 멍을 때렸다. 조금 정신을 차리고 주위를 둘러보니 꽤 알려진 맛집인가 보다. 사람도 제법 많고 외숙모가 인터넷 검색을 통해 알게 되어 온 집이니 일리 있다. 앉은자리에서 메뉴가 보이길래 찍어봤다. 메뉴가 뭐가 없네..? 어른들이 알아서 주문하겠지 싶어 편한 마음으로 사육당하는 돼지처럼 음식만 나오길 기다렸다. 마냥 기다리기 지겨워 앉은 자리에서 찍을 수 있는 사진을 한 컷 더 찍어봤다. 간판은 조금 잘렸지만 저렇게 생겼다. [ 줌녀와 농부 ] 라는 특이한 이름의 간판이다. 몰랐는..
제주 애월 랜디스도넛 - 민트초코도넛 WOW.. 7월 2일 제주도 온 첫날(7월 1일). 동생이 아침 일찍 일어나서 가야 할 집이 있다고 한다. 도넛 집을 가야 한단다. 아니 갑자기 웬 놈의 도넛 집이야, 이유를 물으니 아이언맨에 나온 도넛 집인데 제주에도 프랜차이즈가 생겼다며 가야 한다는 것이다. 이런 정보는 도대체 어디서 얻는 거니..? 그렇게 제주도 온 지 이튿날. 할머니, 할아버지와 삼촌네 가족 5인, 우리 가족 4인 이렇게 11인 대가족은 아침부터 부지런히 씻고 광내 도넛 집으로 향했다. 도넛 집 오픈 시간은 10시고 우린 9시 55분쯤 도착했다. 건장한 청년인 동생과 내가 줄을 서기 위해서 미리 차에서 내렸고 겉으로 보기에 줄을 선 사람이 4명 정도였다. 아핫! 우리 일찍왔나봐 >_< 하긴 누가 도넛 집 오려고 아침부터 준비해서 오겠어~~ ..
설탕이 인상깊은 광주 상무지구 상무팥죽 7월 1일 광주공항에서 제주도 가기 전에 밥을 먹기 위해 상무 팥죽에 들렸다. 사실 몇 시간 자고 일어났더니 아빠가 광주랜다. 엄마와 동생은 진작에 차에서 내려 순서 기다리고 있다면서 나도 밥 먹으러 내리랬고 잠을 못 잤냐고 한마디 덧붙였다. 평소에 워낙 잠이 많을뿐더러 차 안에서 별달리 할 일이 없기 때문에 잔 것뿐인데.. 흠.. 아무튼 누가 봐도 자고 일어난 행색으로 음식점 안으로 들어갔다. 맛집인가? 인산인해를 이루고 있었고 바로 앞에 엄마와 동생이 앉아 있어 옆에 같이 앉아 기다렸다. 기다리면서 심심하길래 주위에 기다리는 사람들이 어떤 사투리를 쓰나, 다들 어디서 왔나 주위 깊게 들으며 시간을 보냈다. 나만 다들 어디서 왔는지 궁금한 거..? 난 멀리서 왔는데!! -_- 기다리던 차례가 왔을 때 ..
매드 포 갈릭 신메뉴 [ 갈릭 홀릭 마라 파스타 ] 후기 오랜만에 매드 포 갈릭에 갔다. 원래 매드 포 갈릭을 워낙 좋아해서 한 달에 한두 번 갈 정도로 자주 가는데 최근 들어 통 가질 못했다. 가면 먹는 메뉴는 거의 고정되어있다. 보통 피자는 고르곤졸라나 갈릭 스노윙 피자를 먹고, 파스타는 갈릭 까르보나라, 밥류는 갈릭 시즐링 라이스, 스테이크만 그때그때 다른 종류로 선택하는 편이다. 오늘은 파스타 종류에 변화를 줘봤다. 항상 같은 것만 추구하면 재미없지! ^_^ 새로 나온 메뉴 중에 [ 갈릭 홀릭 마라 파스타 ]가 있길래 정말 홀린 듯이 선택했다. 갈릭 + 마라 + 파스타라니.. 좋아하는 것들의 총집합 같은 느낌이랄까.. 어저께 마라탕 흡입하고 온 것도 까먹고 메뉴를 주문했다.. 는 아니고 마라탕 먹은 것도 인지하고 있었고 이 메뉴 보고 매드 포 갈릭에 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