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aily Routine

효율적이고 건강한 삶을 위해서 규칙적으로 하면 좋은 행동이나 습관을 글로 작성해본다.

일주일에 2번 이상 운동

한 5년 전쯤 건강상의 문제로 운동을 시작해본 적이 있다.
거의 매일을 누워있거나 앉아만 있고 밖에 돌아다니지도 않는 일상을 지속하다 보니 그만 몸에 적신호가 켜지고 말았다.
PT 30회를 끊어서 일주일에 3번씩 진행했었는데, 그때 당시 다이어트가 목적이 아닌 운동부족으로 인한 체력 상승이 목적이었기 때문에 음식을 전혀 조절하지 않았다.
먹는 것에 제한을 두지 않았음에도 불구하고 내 몸은 눈에 띄게 좋아져 갔고 잠깐 잃어버렸던 건강을 되찾을 수 있었다.

PT가 끝난 후에도 운동을 꾸준히 해야 했다고 다짐한 뒤 처음으로 혼자 운동하러 헬스장에 간 날 사달이 났다.
레그 프레스의 무게를 더하기 위해 10KG 원판을 들다 손이 미끄러져 내 발에 떨어뜨리고 말았다.
원래 아픈걸 잘 참는 편이기도 하고 내가 잘못한 일에 괜히 아픈 소리 내기 싫어서 원판을 주워 봉에 꽂아두고 조용히 기구에 앉았다.
처음엔 멍이 들었나 싶었는데 발판에 발을 얹은 순간 힘이 잘 들어가기 않는다는 것을 알았다.
다시 발을 내려놓고 신발과 양말을 벗어 발을 확인해보니 조금 부어있는 정도였고 이때까지만 해도 금방 괜찮아지겠지 싶었다.
곧 기구를 쓸 수 있으리라 믿어 가만히 앉아서 나아지기만을 기다리는데 점점 욱신거리는 정도가 커져가고 좀처럼 괜찮아지질 않길래 다시 확인해보니 세상에.. 발이 파랑과 보라.. 그 중간 어딘가의 색으로 변해있었다.
뼈가 부러진 전적이 있었기에 단번에 아 뼈에 문제가 생겼구나 싶었고 바로 헬스장 밖으로 아무도 내가 다쳤다는 걸 눈치 채지 못하게 절뚝거리며 나왔다.
헬스장에서 집까지 대략 500m, 집에서 근처 대학병원까지 1km 여서 충분히 한 발로 콩콩거리면서 가면 병원에 도착할 수 있겠다는 택도 없는 계획을 세워서 일단 집으로 향해 대충 옷을 갈아입고 나왔다.
100m도 안돼서 도저히 혼자 갈 수 없다고 판단해 바로 택시를 불렀다.
지금 생각해보면 너무 미련했던 게 그냥 헬스장에서 트레이너한테 도움을 요청할걸.. 싶다.
병원에 도착했을 당시 시간이 거의 10시쯤이라 응급실만 열려있었고 순서 기다리는 데만 거의 2시간을 소비했던 거 같다. 기다리는 환자도 워낙 많고 다양해서 환자를 구경하며 시간을 보냈었다.
검사 결과 발가락 뼈에 금이 갔다고 했다. 검사해주시는 간호사와 의사에게 다친 이유로 헬스장에서 10kg 원판을 떨어뜨렸다고 말씀드릴 때마다 금만 간 게 다행이라는 말씀을 해주셔서 내가 운이 좋았구나 싶었다.

금만 간 덕분에 수술을 하지 않아도 된다는 진단을 받았지만 한동안 제대로 걷지 못한다는 사실은 변함이 없었다. 
발가락 문제로 인해 30회 PT로 다져진 체력을 추가적으로 키울 수 없었지만 1년 동안 PT 받고 키운 체력으로 삶을 살아갈 수 있었다. 1년 후 다시 운동을 시작했고 지금까지 꾸준히 운동을 지속하고 있다.

지금은 기구 필라테스와 헬스장을 병행하면서 다니고 있다.
엄청 열심히 하진 않았지만 나름 했다고 운동하는 즐거움도 생겼고 체력 또한 많이 끌어올렸다.
운동은 나의 육체적인 건강과 정신적인 건강에 절대적으로 많은 영향을 미쳤다.
앞으로도 밥을 먹는 것과 같이 꾸준히 해야 한다고 생각하고 있고 그럴 예정이다.
지금보다 운동에 시간을 더 쏟고 건강한 몸을 만들어 바디 프로필을 찍는 그날까지..!

비타민 C, 비타민 D, 유산균 매일 챙겨 먹기

매일 영양제를 챙겨 먹는 동기를 보면서 왜 나이도 어린데 벌써 영양제를 먹지? 몸이 많이 안 좋나?라고 생각한 적이 있다.
그 생각 이후로 얼마 지나지 않아 왜 사람들이 약발 약발 하는지 뒤늦게 깨닫게 됐지만.. 후후
영양제가 곧 에너지다. 특히 비타민 C는 섭취했을 때와 아닐 때 피곤함의 정도가 다르다.
너무 여러 가지의 영양제를 챙겨 먹을 필요는 없지만 어느 정도의 영양제는 챙겨 먹는 것이 도움이 된다고 본다.

☆ The drug is Love ☆

 

일주일에 한 번 이상 글쓰기

글쓰기에 재능이 없다.
인터넷에 돌아다니는 썰이나 친구들을 만나 이야기를 나눌 때 말을 조리 있고 재미있게 하는 사람들을 언제나 부러워했고 여전히 부럽다.
글을 자주 쓰진 않지만 글을 쓰고 난 후 작문 능력이 조금씩 향상됨을 느낀다.
내가 부러워하는 인재상에 나를 맞추기 위해 글을 자주 쓰는 습관을 길러야겠다.


지금 당장 생각나는 건 이 3가지이다.
추후 떠오르는 것들은 그때그때 추가하기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