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드 포 갈릭 신메뉴 [ 갈릭 홀릭 마라 파스타 ] 후기

오랜만에 매드 포 갈릭에 갔다.

원래 매드 포 갈릭을 워낙 좋아해서 한 달에 한두 번 갈 정도로 자주 가는데 최근 들어 통 가질 못했다. 

가면 먹는 메뉴는 거의 고정되어있다.

보통 피자는 고르곤졸라나 갈릭 스노윙 피자를 먹고, 파스타는 갈릭 까르보나라, 밥류는 갈릭 시즐링 라이스, 스테이크만 그때그때 다른 종류로 선택하는 편이다.

 

오늘은 파스타 종류에 변화를 줘봤다.

항상 같은 것만 추구하면 재미없지! ^_^

새로 나온 메뉴 중에 [ 갈릭 홀릭 마라 파스타 ]가 있길래 정말 홀린 듯이 선택했다.

갈릭 + 마라 + 파스타라니..

좋아하는 것들의 총집합 같은 느낌이랄까..

어저께 마라탕 흡입하고 온 것도 까먹고 메뉴를 주문했다..

 

는 아니고 마라탕 먹은 것도 인지하고 있었고 이 메뉴 보고 매드 포 갈릭에 방문했다.

올드보이의 최민식처럼 15년동안 마라탕만 먹는다 해도 흔쾌히 OK 할 정도로 마라탕을 좋아하기에 이번 메뉴는 먹어보지 않을 수 없었다.

아 물론 파스타만 주문한 건 아니고 갈릭 스노윙 피자도 함께 주문해서 먹었다. 

사실 먹기 전 후기를 찾아봤는데 아예 없어서 나처럼 먹어보고 싶은데 먹기 전 후기 찾아보고 먹는 사람들을 위해 올린다.

원래 식당가서 사진을 잘 안 찍지만 이번엔 후기를 위하여 터치도 잘 안먹는 핸드폰으로 혼념을 다해 찍어봤다.

잘 찍은 거 맞나..?

 

 

갈릭 스노윙 피자

갈릭 홀릭 마라 파스타

 

말 안 해도 피자는 뻔하다.

갈릭 스노윙 피자는 명불허전이지~

이제 갈릭 홀릭 마라 파스타의 후기를 써보려고 한다.

 

결론부터 말하자면 나는 극호다. 

 

어떻게 이렇게 맛있지..? 하..

같이 먹은 친구도 너무 맛있다며 흡입했고 거의 뭐..  그릇이 설거지를 위해 주방에 들어갔을 때 주방장이 왜 새 접시가 통 안에 있지? 할 정도로 정도로 깔끔하게 해치웠다.

하지만! 주의해야 할 점은 나와 친구는 향신료와 고수를 좋아한다는 공통점을 가지고 있다.

 

이 갈릭 홀릭 마라 파스타는 사진에 극명하게 보이다시피 고수가 들어간다.

고수뿐만 아니라 마라 맛 또한 일반적인 마라탕 식당에서 파는 사골 베이스의 누구나 즐길 수 있는 맛은 아니다.

얼얼함도 굉장히 세서 먹다가 피자로 중화시켜가며 먹었다. 

고수, 신맛, 얼얼, 마라 그자체를 좋아하는 사람에게는 환장하며 먹을 테고 아니면 먹기 힘든 메뉴라고 생각한다. 

개인적으로 마음에 너무 들어서 앞으로 매드 포 갈릭 갈 때마다 먹고 싶지만 호불호가 큰만큼 나도 모르는 새에 메뉴가 사라져 있을 가능성이 클 것 같다.

제발 정식메뉴로 자리 잡아주면 안 되겠니..? 

 

오늘의 명언 TIME 

 

마라는 언제나 옳다.